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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의 즐거움 그리고 비법공개! (영어회화, 일어회화)

SHYboy blog 2008. 4. 4. 09:17

직딩들이 사회생활을 그만두는 그날까지 끈질기게 따라와서 못살게 구는것이 "영어"라는 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초딩들 영어 잘한다죠?
"아빠는 왜 영어도 못해?"라고 내자식에게 질타를 받을날이 올지도 모르죠.

저는 어는샌가 어학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쟤 뭐야?"라고 하는분들이 계시겠지만.
사회초년생때 우리회사로 파견나온 미국인 녀석이 하나 있었지요.
스킨헤드에 금발수염 --;
그녀석이 자꾸 말을 시키는거에요....저는 물론 한마디도 못했죠.
근데 선배의 핵폭탄 발언 "너 토익좀 했다며? 말좀 해봐" 그러더니 그 미국인과 키득키득거리면서 뭐라뭐라 말하더라구요.
저는 완죤 홍당무가 되어버렸답니다...귀까지 뻘게졌죠.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다음날부터 새벽반 등록해 약 2년 반동안 이를 악물고 다녔지요.
한 1년 반쯤 되니깐 말이 되고 귀가 열리더군요...오호라.
그순간 저는 어학이라는 녀석과 아주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알고 보니 어학이 이녀석 참 멋진 녀석이더군요.
요즘은 또다른 즐거움을 위해 일본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어학의 재미
 -★뻐길수 있다=>이맛이 어학의 백미입니다!
 -해외사이트를 통해 남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외여행 200% 즐길수 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귈수 있다
 -팝송이나 영화, 소설이 더 즐거워진다.

2.어학공부시 주의사항
 1)속지말자:
  -단기완성은 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쉽게 된다는거 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2)사대주의에서 벗어나자:
  -영어는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백인들의 말일뿐이다.
   (제발 백인들한테 굽신거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한국인이라 영어를 할때 틀릴 수 있다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자.
   (제발 쪽팔려 하지 말자)

3.어학비법 대공개
 -그냥 닥치고 열심히 한다(못하는 친구들은 이래저래 핑계가 많다)
 -하루 5시간씩 공부한다(출퇴근시간, 응가시간, 밥먹을때, 길을 걸을때, 사람 기다릴때....)
 -단어장을 늘 휴대해서 짜투리시간엔 무조건 단어암기한다.
 -기본문법을 달달 외운다(얇은책으로 50번정도 숙독) 
  ※두껍고 어려운 문법책은 좌절로 가는 지름길이므로 쉽고 얇은책을 선택함.
 -어학공부가 습관이 되도록 훈련한다.
 -외국인과 펜팔을 한다.
 -철면피가 된다. 말 잘못해도 외국인한테 들이댄다.
 -절대 멈추지 않는다(멈춘순간 다 까먹습니다)
 -이거저거 다 싫으면 그냥 한 1년 어학연수 다녀온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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