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웹기획자의 책장 (18)
SHYboy
웹기획 10년차에 왠 카피책이냐고 하지만, 카피는 늘상 따라다니는 무거운 고민거리중 하나이다. 메일제목 하나에 메일 오픈율이 좌우되고, 이벤트 타이틀 하나에 고객참여 율이 좌우되고, 서비스 설명문구 하나에 서비스의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오늘날과 같이 광고의 쓰나미가 늘상 몰아치는 상황에서 내가 속한 회사의 메시지를 고객의 눈과 귀에 도달하게 하는것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촌철살인'의 능력의 필요한 것이다. 이책에는 웹카피 설계, 레이블링 비법, E메일 카피라이팅, 온라인 헤드라인론, 팝업창 카피, 회사소개 잘쓰기, CEO인사말 잘쓰기, 슬로건 비법, 급할때 80점짜리 카피쓰는 법, 문장방법론과 같은 수많은 노하우들로 가득하다. 실무중 카피가 안풀릴때 찾아볼수 있도록 책장에 꽂아두면 딱..
서점가면 수없이 많은 잘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가 가득하다. 이책도 그런류의 성공스토리다. 하지만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 이책의 주인공 김성호 대표는 목사셨던 아버지로부터 철저하게 기독교 교육을 받고 자란 크리스챤이라는 점. (주일에는 약국문을 닫기때문에 6일 영업한다 하여 육일약국이라네요) 그래서 그의 성공에의 노하우는 남들과 달랐다. - 철저한 정직 - 나누고 배푸는 것 - 섬김 - 기도 정직과 나눔과 섬김이 더욱 희박해지는 세상에서 그의 고지식한 방식은 바보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경쟁자들 보다 파워풀 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이 많은욕을 먹고 있는데, 오랜만에 본이 되는 참그리스도인을 보게 되어 흐뭇했다. 종교와 관련없이 한 인간으로써 배울점이 많으므로 강추한다. 이책은 저자의 뜻에 따라 책판매에 따른 ..
사업계획서는 도대체 어떻게 쓰는걸까? 문득 궁금해져서 책을 고르던 중 라이트하게 써진것 같아 이책을 골랐다. 책은 하루 1시간, 1주일만에 끝. 부담없이 쭉쭉 나간다. 이책은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자와의 스피디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업계획서에 삽입해야할 주요 항목들을 일목요연하게 리스트화 시켜놓았다. 내용은 전혀 깊이가 없다. 그러나 신규사업을 함에 있어 체크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탐색할때 요긴한 자료가 될것이라 생각된다. 보고서, 제안서, 기획서 작성시 활용하기 위해 책장에 고히 모셔두었다. 사업계획서에 대한 심층학습을 위해 다른책을 또 찾아봐야겠다. 이책은 사업계획서에 대한 맛배기 정도의 책이므로 별 3개를 주었다.
다읽는데 하루 1시간씩 읽어서 1달 걸렸네요(주말포함) 책 두껍고 갖고다니기에 무겁고 내용도 좀 어렵고...많은 인내가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책내용은 너무나 충실하고 깊이가 있었습니다. 경기, 물가, 금융, 주식, 채권, 환율, 국제수지, 무역, 경제지표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깊이있는 해설이 있어 꾹참고 다 읽었네요. 책뒷부분에는 경제용어 찾아보기가 있어, 나중에 원하는 항목을 찾아보기가 쉽게 되어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2006년까지의 경제이슈(경기활황, 부동산 과열, 외환위기 등)들이 어떠한 인과관계를 가지고 발생되었는지에 대한 해설부분에선 롤러코스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역시나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더라구요. 경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시고 그를 위해 재미없고 두꺼운책도 꾸욱 참고 ..
위사진에서 책커버가 꾸질꾸질 한 이유는, 찜질방에서 베고 잤다가 땀을 너무 흘려서 그만.... 하루키 팬이다. 대학생 시절 영풍문고 갔더니 '무라카미 하루키'코너가 따로 있는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나 말고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하루키에 매료되었다는 이야기고 나의 취향이란 지극히 대중적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것이었다. 지금도 하루키 코너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의 신작'어둠의 저편'이 나의 하루키 컬렉션에 추가되었다. 흐뭇^^ 서평들을 보면 실망했다...어렵다...그가 변했다라는 소리가 참 많다. 창작을 하는 사람들의 딜레마를 하루키 또한 예외없이 겪고 있었다. 펜들은 작가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기존의 스타일을 고수해 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한자리에 계속 머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