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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boy
책제목에서 '사는가?'는 'live'가 아니라 'buy'였다 --; 이책은 감성마케팅을 위한 모듬 고객분석 자료이다. 사람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존재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실험에 의하면 결코 그렇지 않았다. 상대방의 이름이 내이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매력적인 사람이 제안하므로 이장소의 분위기가 맘에 든다는 이유로 이상품이 싸니, 다른것들도 쌀거 같아서(그냥 기분에) 잘모르는 사람이지만 자주 봤기때문에 단순히 좋은 냄새가 나서... 사람들은 비싼데도, 필요없는데도, 왠지 좋아보여서 구매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고객의 감성영역에 대한 풍부한 실험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는책으로 책장에 끼워두고 제안서, 보고서, 기타 기획서 작성시 참고자료로 이용하면 유용할것으로 생각된다. 책은 쉽고 쭉쭉 넘어간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그리고 최근 '퍼팩트피치'와 더불어 사람들이 제발 읽지 말아줬으면 하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이책에는 통찰력에 관한 비법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삶에서, 기업의 비지니스에서 성공을 이끌어내는 핵심역량은 본질을 꾀뚫어보는 통찰력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리고 통찰력의 방법론과 풍부한 예시를 제시한다. 맛배기~ 대다수 패스트푸드점이 웰빙버거를 만들고 있을때 하디스는 고객이 진정 햄버거에 원하는것은 맛과 배부름이라는 것을 간파해서 따따블 버거를 만들어 대박을 냈다고 한다. 스포일러 짓은 여기서 그만. 위에 우측사진을 보시기 바란다. 필자는 독서중 중요한 내용은 포스트잇을 붙여두는데...많이 붙어있지 않은가? 좋은책이지만, 귀하가 잃지 않기를 바란다 ㅋㅋ
마지막 한장을 읽고 책을 덮으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책은 승리하는 PT의 비법을 품고 있기때문이다. 표지에 이런말이 쓰여있다. "이책은 끔찍한 프리젠테이션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렇다. 우리는 100여장에 육박하는 지루하기 짝이없는 PPT자료와 어려운말들을 떠들어대며 잘난척하는 프리젠터들에 의해서 학대당하고 있었던것이다. 난 생각했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지식이 부족해서, 인내력이 딸려서 이PT가 이렇게 힘든것이겠지... 그렇게 자신을 질책하며 꾹참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이책은 진실에 눈을 뜨게 해주었다. 그동안 우리는 단지 멍청한 프리젠테이션에 의해 고통받고 있었다는 것! 이제 말할수 있다. "이걸 PT라고 하시오? 당장 돌아..
저는 재테크 같은데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부동산 분야는 더욱(-,-), 복잡한거 딱질색! 주어진것에 족한줄로 알고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려면 기본 부동산 상식은 좀 알아야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 입문서를 찾던중 이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부동산 문외한인 저에게도 술술 읽힙니다. 아하~ 이런 원리로 집값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군~ 이런기준으로 집을 사고 팔아야하는군~ 건물의 감가상각 연한은 40년, 건설교통부(http://rt.moct.go.kr/)에서 매월 말일에 전월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 및 거래건수를 알수 있다는 등의 지식과 상식도 얻을수 있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부동산에 급격한 변화들이 있으니 정책을 예의주시라는 등의 조언도 있구요. 모든..
증자, 교환사채, 선물거래, 종가, 작전주, 헤지펀드, 봉차트.... 복잡한거, 번거로운거 싫어해서 주식투자에는 관심이 없었구요. 특히 사행성이 좀 있는것이라 꺼려했었죠. 그런데, 동료나 상사와 커뮤니케이션 할때 그분야를 잘 몰라 난처한적이 몇번 있었답니다. 또한 주식이라는 것이 회사의 경영상황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쉬운 개론책을 찾다가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음....명저입니다. 저같은 주식의 '주'자로 모르는 사람에게 확실한 개념을 잡아주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어려운 부분도 상당히 있구요) 만화라 술술 넘어갑니다. 저처럼 주식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한 니즈를 가지신 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책보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돈벌자고 이렇게 골머리 썩이며 살아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