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44)
SHYboy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곡이죠. 에릭크랩튼 현란한 기교가 없어도 사람에게 감동을 줄수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곡이네요. 실제로 합주를 해봤는데...어찌나 썰렁하던지 --; 실제 에릭크랩튼의 라이브에 보면 몇대의 키보드가 잔잔하게 빈곳을 채워주더군요. 공연하실분들이 정말 신경쓸 부분은 전면의 키타사운드가 아니라 키보드일껩니다~ 가사가 워낙 쉬워서, 5분만에 가쁜하게^^ ♬artist: Eric clapton ♬title: Wonderful tonight ♬lyrics: It's late in the evening 늦은저녁 She's wondering what clothes to wear 그녀는 무슨옷을 입을까 고민중 She puts on her make-up and brushed her long blond..
대학생때였나봅니다. 아주 지리한 장마철이었죠. 홍대전철역 부근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때마침 워크맨에서 이노래가 나오더군요. 흐린하늘이 갑자기 개면서 햇살이 비치는데, 미친듯이 파란 하늘과 하얀색 구름. 그리고 빗물에 젖어 반짝거리는 빌딩숲이...어찌나 숨막히게 아름답던지. 음악과 눈앞에 펼쳐진 풍경의 완벽한 일치가 주는 감동...그런 느낌을 느껴보신적이 있는지요? 맨해튼을 가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때의 그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 꼭 가보고 싶습니다. 물론 아하의 음악과 함께. 맨아래 나이가 든 Aha의 또다른 모습~ 멋있긴 하지만~ 그래도 젊었을때의 모습이 더 멋지죠? ♬artist: Aha ♬title: Manhattan Skyline ♬lyrics: We sit and watc..
중학교때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인생의 암흑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반에 소위 불량배들이 참 많았거든요. 그들은 언제나 욕을 해대고,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허구헌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고 때리고 갈취했지요. 블로깅을 하고 있자면, 종종 그때가 떠오르곤 합니다. 자기의견을 말하는것은 좋지만, 그표현하는 방법이 중학교 시절 불량배들과 다를바 없는 욕설과 폭력과 편협함과 무책임으로 일관되는 것을 보면요. 또한 UCC란 이름으로 만들어지거나 복재되어지는 공허한 UCT(User Created Trash, 제가 만든 신조어입니다 --;)들을 보면서, 이건 공해가 아닌가라고 느낄때도 있습니다. 그때문에 제가 만들어내는 컨텐츠가 혹여 UCT가 아닐까 늘 신경쓰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가끔은 가공할 퀄리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