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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boy
직딩들이 사회생활을 그만두는 그날까지 끈질기게 따라와서 못살게 구는것이 "영어"라는 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초딩들 영어 잘한다죠? "아빠는 왜 영어도 못해?"라고 내자식에게 질타를 받을날이 올지도 모르죠. 저는 어는샌가 어학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쟤 뭐야?"라고 하는분들이 계시겠지만. 사회초년생때 우리회사로 파견나온 미국인 녀석이 하나 있었지요. 스킨헤드에 금발수염 --; 그녀석이 자꾸 말을 시키는거에요....저는 물론 한마디도 못했죠. 근데 선배의 핵폭탄 발언 "너 토익좀 했다며? 말좀 해봐" 그러더니 그 미국인과 키득키득거리면서 뭐라뭐라 말하더라구요. 저는 완죤 홍당무가 되어버렸답니다...귀까지 뻘게졌죠.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다음날부터 새벽반 등록해 약 2년 반동..
성공적인 트래픽을 이끌어내고 있는 야후 버즈(http://buzz.yahoo.com/)를 둘러본 첫느낌은 Web2.0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웹2.0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었는가의 관점에서 간략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1.buzz? 1)사전적 의미: - (기계·벌 따위의) 윙윙거리는 소리; 웅성거림. -《구어》 속삭임; 풍설, 뜬 소문. 3. 전화 벨[부저] 소리 -《구어》 흥분, 열광; 취한 쾌감. 2)네이밍 의도: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각종 컨텐츠를 모아놓은곳이라는 의미를 전달키 위한 것으로 판단됨 2.Web2.0 장치 1)롱테일 영역에 있는 비주류의 목소리를 주류채널로~ -버즈에서 일반인들에 의해 높은 평점을 받은 기사는 편집자의 개입없이 자동으로 야후닷컴 메인에 출력됨 ..
전철을 나와 회사까지 10분을 걸어야하는데...비가 오더군요. 자동차 본네트를 흙먼지로 덮어버리는 산성비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아주 어렸을때 봤던 그영화의 첫장면이 생각나더군요. 2019년 11월 LA 어느 비내리는 밤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웃음짓은 옥탑광고(일본에 대한 미국인의 두려움 같은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산성비가 내리는 너무나 어둡고 축축하고 쓸쓸한 도시 헤리슨포드를 태우고 어디론가 날아가버리는, 당시로서는 놀라웠던 나르는 차.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예언은 어느정도 적중한듯 합니다. 하늘을 나는 차는 앞으로 11년 후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산성비가 내리는 도시는 영화처럼 되었으니 말이죠. 불길하게 내리는 산성비와 꽉막힌 도로, 나처럼 우산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의 난처..